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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돈은 몽땅 써라

 
가진 돈은 몽땅 써라
‘가진 돈은 몽땅 써라’니, 코로나, AI 혁명, 비트코인 등으로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의 시대에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가? 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꺼뜨리기 위해서 모두 돈을 모으기에 급급한데 말이다.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과 코인판까지 기웃거리며 몇 푼 잃거나 따며 일희일비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런데, 정말 이걸로 괜찮을까. 이렇게 한푼 두푼 모으고 불린 통장의 잔고가 미래의 불안을 막는 방책이 되어줄 수 있을까? 《가진 돈은 몽땅 써라》는 이런 질문을 마주해 명쾌한 답을 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싶다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시간과 열정, 돈을 모두 쏟아붓는 게 유일한 답이라고. 저자의 말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는다. 통장에 돈을 넣어두면 돈을 잃을 일이야 없겠지만, 돈이 불어날 일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처럼 ‘돈을 위한 투자’가 제대로 된 투자도 아니라 한다. 대신 그는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기회를 사기 위해 시간과 열정과 돈을 쓰라고 한다. 로켓 벤처의 불모지 일본에서 제 손으로 ‘가진 돈을 몽땅 써서’ 시장을 개척하고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하고, 이제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의 성공은 이런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1.06.25

 

가진 돈은 몽땅 써라

 

몸은 어른일지언정 행동 욕구는 3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좋다. 3살 배기 아이가 밥을 먹을 대 자주 흘리는 것은 밥을 먹는 동안에도 수시로 관심사가 바뀌기 때문이다. 호기심을 억제하지 못해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 다치기도 하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 3 살배기 아이의 머릿속은 온통 하고 싶은 일뿐이다. 그 결과를 가늠하느라 멈칫거리지 않는다.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이 순수한 호기심과 행동력이 흔히들 말하는 ‘아이의 사랑스러움’인 것이다.

 

아주 사소하더라도 성공을 맛보면 그 일 자체가 즐거워지고 없던 의욕도 다시 생겨난다. 긍정적인 자극은 또 신경의 감도를 높이고 두근두근하는 설렘과 희열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 지점에서 삶의 선순환이 시작된다.

 

줄여야 할 것은 원하는 것의 크기가 아니라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다. 기회를 포착했으나 돈 때문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면 주저하지 말고 돈을 빌려라. 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후에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드시.

 

행동하고 바보 취급당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용기내어 계속 도전하는 것이 왜 바보 취급당할 일인가? 조금만 용기 내어 시도하다 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는데, 기회를 빤히 놓치고서는 성공한 사람을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몇 배는 부끄러운 일이다.

 

물건을 버리자 생활의 생동감이 더해졌다. 접하는 정보나 만나는 세계의 수준이 달라졌다. 주변의 물건을 없애니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 안에서 더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게 됐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는 자’가 아니라 ‘빨리 움직이는 자’가 성공을 거머쥔다.

 

부자가 되려하지말고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항상 재밌다!”라는 말을 듣는 인생을 지향하기 바란다.

 

돈을 당장 내일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묵혀두지 말고 살아 숨 쉬는 현재에 써라. 목표를 위해 쓰지 말고 목표를 없애 무엇에도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를 누려라. 가진 돈은 몽땅 써서 하고 싶은 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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