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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행하는 일은 실제 우리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결정 과정이나 뇌의 작용과 거의 관계가 없다. 호주의 뇌 연구가 앨런 스나이더는 다음과 같이 재치있는 말로 이를 정리했다.
"의식이란, 자신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당신 뇌의 홍보 활동일 뿐이다."
감정이 개입하지 않는 구매결정은 없다.
중요한 단 한가지는 오직 가격이다.
신경마케팅
Limbic 모델 학문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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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관해 매혹적인 통찰력을 얻길 바란다.
우리도 고객도, 실은 온전히 자신의 자유의지로 결정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나요?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을 결정으로서 경험하기 전에는, 이 결정은 결정이 아닌 것일까요? 우리가 경험했던 자유의지는 의식의 환상일 뿐이에요. 이 사실은 마케팅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겁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자유의지에 따라 이성적으로 소비해왔다는 그간의 믿음을 철저히 부숴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라이너는 연필이 지닌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아이라이너는 성욕모듈을 활성화하지만, 연필은 기껏해야 손가락을 활성화 할 뿐이다.
우리는 왜 커피를 마실까?
커피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다양한 품종과 레시피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서 광범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향유동기)
커피는 활력을 불어놓고 생기를 돋게 한다.(활성화동기)
어떤 사람들에게 커피는 경쟁자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마시는 각성제가 되기도 한다.(관철동기)
어떤 사람들에게 커피 한잔은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휴식을 의미하기도 한다(균형동기)
커피는 거의 모든 동기 및 감정시스템을 자극하고 활성화기 때문이다.
커피가 제공해주는 이러한 핵심동기들 말고도, 커피로 충족되는 또 다른 동기들이 있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 개성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표현, 품위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표현, 하루 혹은 한 주 단위로 거행하는 의식, 사회적 '접합체'로서 마시는 커피, 등 결국 카페인은 자신의 적인 아데노신을 차단함으로써 활력을 주는 신경물질들이 소비자의 의식속으로 마음껏 들어갈 수 있게 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