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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그러나 이제 인생은 그보다 훨씬 먼 길을 달려야 하는 울트라 마라톤이 되었다. 마라톤에서는 기록과 순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 경쟁한다. 그러나 울트라 마라톤에서 경쟁은 곧 탈락을 의미하며 기록과 순위보다 완주가 훨씬 중요하다. 당연히 참가자들 사이의 상호협력은 필수조건이다. 또한 마라톤에서는 경쟁자였던 참가자들이 울트라 마라톤에서는 완주를 위한 파트너가 된다. '나'와 경쟁하고 끊임없이 비교되는 '타인'이 아닌 '나'와 함께 가야하는 '우리'로부터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가난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그 시작은 먼저 자신을 발견하는 일, 즉 본래의 '나'에 주목하는 것이다. 남들과 같은 것은 힘이 없다. 광고에서 부여하는 이미지처럼 틀에 박히거나 다른 사람과 같은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뿐만아니라 세상이 부추긴 비교와 경쟁의 프레임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유일하고 독특한 자신의 가치를 인식해야 한다. 나 자신만의 가치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소득을 집요할 만큼 생각해보고 발견하는 일은 가난 경영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가난을 숨긴다고 해서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가난을 숨기는데 드는 비용이 계속 누적되면서 점점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해진다. 결국 가난을 숨기다본 점점 더 가난해지게 된다.
일이 재미있어야 열정을 가질 수 있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으며 가난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설령 돈이 없어도 견딜 수 있고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최선을다해서 10년을 노력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여러 곳에서 불러줄수도 있으며,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수도 있다. 뜨한 다른 사람의 성장을 위해 좋은 동반자가 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일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자주 들여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문학적 혹은 철학적인 사고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는 훈련이 더 많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성과 논리에 바탕한 학습과 경험은 기본이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갖고 있는 결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기다려 주는 것'이다.
'나'는 가장 수익률 높은 상품이다.
내가 배워야 할 것은 초등학교 때 다 배웠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배워야 할 것은 '받기보다 먼저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