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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일하게 하라
『돈, 일하게 하라』는 ‘농심투자법’으로 연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식투자전문가 박영옥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식투자 전반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은 저자가 20년 넘게 쌓아올린 투자 철학과 원칙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업과 동행하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 저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박영옥(주식농부)
출판
프레너미
출판일
2015.10.01
 
돈, 일하게 하라
『돈, 일하게 하라』는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가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하는 저자는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알려준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년이 넘게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쌓아올린 투자 철학과 원칙이 담겨 있다.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어떻게 찾아내는지, 주식을 매수한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 매도하는지 등 주식투자 전반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업과 동행하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박영옥
출판
행간
출판일
2014.08.29

 

주식투자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매수를 클릭하면 펑 하면서 순식간에 수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무와 같다. 나무는 하루종일 바라보고 있어도 성장하는 순간을 알아챌 수 없지만 열심히 거름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다보면 어느 순간 훌쩍 자라있기 마련이다.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담대한 마음이다. 돈의 개념을 정립해 괴물을 울타리에 가둔 사람만이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탐욕에 눈 먼 투기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투자를 할 수 있다. 탐욕에 눈이 먼 사람의 돈은 눈 먼 돈에 다름 아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공생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만큼의 기대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주식투자는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식투자에 대한 내 정의이자 철학이다. 내게 주식투자는 주가를 보면서 하는 혼자만의 통곡이 아니라 기업과의 동행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다. 호랑이도 나오고 산적도 출몰하는 험한 산을 미스터리한 인물과 함께 넘을 수는 없지 않은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호랑이나 산적을 만났을 때 혼자 내빼지 않을 사람인지 알기 위해선 대화를 해봐야 한다. 대화, 즉 소통은 동행의 전제 조건이다. 무사히 산을 넘은 다음에는 함께 지고 갔던 물건을 팔아 이문을 남기고 그것을 나눠 갖는다. 주식투자에 대한 이와 같은 내 의견을 밝히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세상을 너무 순진하게 본다고 여긴다. 여러분도 비슷한 생각을 하진 않을지 걱정된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왔고, 대부분의 경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결국 주식투자의 핵심은 기업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있다.

 

모든 결정이 그렇듯, 최후의 순간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정보를 찾고 공부하는 것은 이 주관적인 판단에 확신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다. 똑같은 정보라도 어떤 사람은 의미 없이 그냥 넘기고, 어떤 사람은 미래의 전망을 발견한다. 결국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정보를 충실히 모으는 것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움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움직인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매장을 방문한다, 기업이 있는 곳에 가서 직원들의 표정을 본다, 인근 식당 등에서 그 기업을 아는지 물어본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기업이 소유한 땅의 가치를 물어본다, 주식 담당자에게 전화를 한다, 월차를 내서라도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다 보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정보들이 명쾌한 몇 마디 말로 정리가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통찰이다.

 

나라가 망해도 망하지 않을 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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