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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당신이 마음의 소리가 아님을, 당신은 그것을 듣는 자임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은 목소리가 말하는 온갖 것들 중에 어느 것이 진짜 자신인지를 알아내려고 끙끙댈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변화를 경험한다. 그들은 이 목소리들 중에서, 자신의 인격 중에서, 어느 측면이 진정한 자신인지를 밝혀내려고 애를 쓴다. 그 대답은 간단하다. 어느 것도 아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마음속의 끊임없는 지껄임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임을, 그리고 끊임없이 모든 것에 간섭하고 알려고 하는 그것이 다 부질없는 짓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문제의 진정한 원인은 삶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문제의 진정한 원인은 삶을 놓고 벌이는 마음의 온갖 소동이다.
세상을 원하는 대로 바꾸지는 못해도 그것을 마음속으로 말하고 판단하고 불평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는 있다. 이것은 당신에게 아직 힘이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몸이 추위를 느낄 때 기온을 바꿔 놓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마음이 '추워!'라고 말하면 '집에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더 가면 돼.' 하고 다독거릴 수는 있다. 그러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생각의 세계에는 경험을 조절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지껄이는 목소리를 지켜보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환상적인 내면의 여행을 향한 문턱을 넘는 첫걸음이다. 잘 이용하기만 한다면, 근심과 혼란과 온갖 신경증의 근원이었던 그 마음의 소리를 진정한 영적 각성의 발판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목소리를 지켜보는 그를 알면 단신은 창조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내면의 성장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를 그치는 것이 평화와 만족을 찾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느냐 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마음속에서 늘 지껄이고 있는 '나'는 결코 만족을 찾지 못한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을 때, 당신은 성장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문제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묻지 말고 '이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은 나의 어떤 부분일까?'하고 물어보라.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벌써 문제가 외부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문제를 눈 앞에 두고도 마임이 평온한 경지를 누리고 싶다면 당신이 특정 상황을 문제로 인식하게 되는 원인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어떤 것에 대해 시기심을 느낀다면, 어떻게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할까를 궁리하지 말고 이렇게 물어보라. '나의 어떤 부분이 시기심을 느끼는가?' 이것이 시기심 때문에 문제를 느끼는 당신의 그 부분을 들여다보게 할 것이다.
내면의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넋을 빼앗기지 않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어야만 한다. 문제 속에 빠져들어 있는 동안에는 어떤 해결책도 존재할 수 없다.
맨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는 자신의 반응이다.
'외부의 해결책'을 찾는 태도로부터 '내부의 해결책'을 찾는 태도로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아직도 이런 자각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그저 지켜보기만을 시작하라. 하루 동안 당신의 룸메이트가 하는짓을 낱낱이 지켜보라. 아침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를 모두 알아차릴 수 있는지를 살펴보라.
당신은 목격한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것은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마치 널뛰듯이 뛰어다닌다. 그 끊임없는 지껄임은 너무나 미친 듯해서 그게 항상 그 짓을 벌이고 있다는 것 자체를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다.
거기서 해방되고 싶다면 그것을 지켜봐야만 한다.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당신이 처한 곤경을 지혜롭게 바라봐야 한다. 자신이 마음속의 룸메이트와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얌전하게 지내 주기를 바란다면 이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그저 간단히 일반화해서 당신이 어떤 것을 바라보는 자라면 그 어떤 것은 당신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 무엇이 당신이 아닌지는 단숨에 알 수 있다.당신은 외부세계가 아니다. 당신은 안에서 세상을 내다보고 있는 그다.
명심하라. 삶을 사랑한다면 마음을 닫아걸어야 할 것은 아무 데도 없다. 당신이 가슴을 닫아야 할 대상은 아무 데도, 아무것도 없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끝없는 영감, 끝없는 사랑, 끝없는 열림, 이것은 늘 지속될 수 있다. 이것이 건강한 가슴의 본연의 상태이다.
당신은 삶을 지켜보고 날마다 부딪히게 되는 사람들과 상황들의 끊임없는 흐름을 알아차리는것으로 이것을 시작한다. 당신은 자신이 연약한 부분을 감싸고 지키기 위해 애쓰는것을 얼마나 자주 발견하는가? 마치 온 세상이 그곳을 향해 달려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는데마다 당신을 건드리려고 달려드는 일이나 사람이 있다. 그것을 그냥 가만히 내버려둬 보지 않겠는가? 당신이 그것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감싸고돌지 말라.
자신의 마음을 감싸고돌지 않을 때,돌아오는 대가는 해방이다.
삶과 싸우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삶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받아들여라. 삶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그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결코 삶을 온전히 살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삶을 사는 대신 삶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겠노라는 결심이다. 두려움과 스트레스와 마음의 고통을 반드시 겪어야만 할 이유가 없으며, 당신은 삶을 즐기고자 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분명히 새겨야 한다.
그저 마음의 짓거리에 끼어들지 않기로 마음먹어라.
그것은 단지 마음이 작은 통속극을 만들어내는 꼴을 기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는 것을 뜻한다.
당신은 곧, 마음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당신을 늘 조바심과 흥분으로 몰아가곤 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마음에 에너지를주는 일을 그쳐라. 그것이 해야 될 일의 전부이다.
당신의 유일한 탈출구는 그저 지켜보는 것이다. 자신이 인식함을 알아차림으로써 그저 계속 놓아 보내라. 어둡고 우울한 기간이 오면 그저 이렇게 물어보라. '이 어둠을 누가 인식하는가?' 이것이 내적 성장의 온갖 관문들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그저 계속 놓아 보내라. 그리고 당신은 여전히 거기에 있음을늘 알아차리라. 어두운 마음을 놓아 보냈을 때, 밝은 마음을 놓아 보냈을 때, 그리하여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을 때 당신은 모든 것이 당신의 배후로부터 열리는어떤 상태에 도달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앞에 사물을 인식하는 데 익숙해 있었다. 이제 당신은 의식의 자리 뒤에 펼쳐진 우주를 인식하게 된다.
조건 없는 대답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평생을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는다면 당신은 행복하기만 할 뿐 아니라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이 진정을 그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은 실로 영적인 길이다. 그리고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깨달음의 길이다.
삶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 죽음이라는 사실은 실로 우주적인 역설이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도 죽음만큼 많은 것을 가르쳐 주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당신이 집착하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깨우쳐 줄 수 있다고 한다면, 죽음을 그 모든것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린다. 어떤 사람이 모든 인간은 인종과 빈부를 초월하여 동등하며 차별이 없음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한다면, 죽음은 단번에 만인을 동등한 위치에 가져다 놓는다.
항상 죽음을 대면하고 있는 것처럼 살기를 배우라. 그러면 당신은 더 대담해지고 가슴이 더 열릴 것이다. 삶을 온전하게 살면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은 품고 있지 않을 것이다.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았으므로.
현명한 사람은 삶이란 결국 죽음에 속한 것임을안다. 죽음은 때가 차면 당신에게서 삶을 돌려받으러 오는자다. 죽음은 주인이고 당신은 세입자일 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중심을 잃게 만드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균형을 잃어버리면 아무도 가게를 대신 봐주려고 하지 않는다. 당신이 자리에 없으면 뻗쳐 나오는 에너지를 돌볼 사람이 없다. 명심하라. 목적을 잊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자가 결국은 이긴다.
당신은 사랑 깊은 신을 가졌다. 사실은, 사랑 자체가 곧 신이다. 그리고 사랑은 사랑밖에 못 한다. 당신의 신은 환희 속에 있으며, 당신은 그것을 말릴 수 없다. 그리고 신이 환희 속에 있따면 그가 당신을 바라볼 때, 그는 과연 무엇을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