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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리커버 에디션)
김밥 파는 CEO,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공정거래 서비스 안내문 등으로 유명한 슈퍼리치 김승호가 지난 30년간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배우고 깨달은 부와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리커버 스페셜 에디션)』.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뒤, 텍사스 주 휴스턴의 흑인동네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으나 생계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지만 배운 것도, 가진 것도,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어 20년간 벌인 사업들은 모두 망하고 말았다. 여기서 주저앉았다면 지금 저자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 독을 약으로도 쓸 수 있는 것처럼, 실패에도 쓰임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 저자는 가난했던 시절과 뼈저린 실패의 경험들을 약으로 쓰기로 했다. 그러던 중 8번째 도전 기회가 찾아왔다. 슈퍼마켓 식품관 한 코너에서 김밥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었다.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그는 책상 위에 미국 전도를 올려놓고 주요 도시 300곳에 점을 찍었다. 이메일 비밀번호도 ‘300개매장에주간매출백만불’로 바꾸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6년이 지나 저자는 비밀번호를 ‘3000개매장에연간매출10억불’로 바꿨다. 목표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생각사(士)’라 부를 정도로 생각의 힘을 강력하게 믿는 저자는 성공과 실패, 부와 가난의 양극단을 오가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왜 실패하고 왜 성공했을까? 존경받는 리더란 무엇인가?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돈, 사업, 가족, 행복, 죽음, 행복, 사회에 대한 모든 생각은 삶의 다양한 경험을 유의미하게 해주고, 삶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갖게 해주었다.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이야기한다. 성공은 평범한 일을 비범한 일로 받아들일 때 찾아온다고. 생각을 전환하라고.
저자
김승호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일
2017.01.10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스스로 만족할 줄 알고 사회와 이웃에 기여할 수 있는 현명한 삶을 배운 사람이라면 돈이 많을수록 행복해질 수 있다.

 

돈으로 무엇을 사고 싶다면 상품이나 물건보다 경험이나 지식을 사라. 모든 물건은 그것이 집이든 차든 고급 가방이든 소유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력을 잃기 마련이다. 별장이나 요트는 놀러가기 멀고 사용하기 번거로워 친구들이 이용하게 되며, 가방은 1년만 지나도 중고처럼 보인다. 반면 캘리포니아 하늘의 색깔이나 날씨는 공짜지만 더없이 아름답고 따뜻하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값진 것은 공짜이고, 없어도 사는 데 전혀 지장 없는 로데오 거리의 상품은 가장 비싸다.

 

비록 이기적인 이유라도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많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내가 굳이 선량한 사람이 아니라도 남을 돕는 것 자체가 기쁨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반드시 도움을 받는 사람을 위하지 않더라도 그 행동을 하는 나 자신에게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점심을 얻어먹기보다 사줄 때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베푸는 것이 훨씬 행복하기 때문이다.

 

원래 성공하는 사람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할 뿐이다. 사회는 학교와 달리 국영수를 잘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얼마나 깊고 진지하고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목표를 이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두 번째 할 일은 호황과 불경기에 대한 기준을 재설정하는 일이다. 역설적으로 가장 돈 벌기 좋은 시절은 언제나 지금이다. 생각은 경기보다 우선한다. 호경기는 돈 벌기 가장 좋은 시기다. 생각을 바꾸면 불경기 역시 돈 벌기 좋은 때다. 오히려 불경기에 돈을 벌면 상대적 자산가치가 높아져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세 번째 할 일은 나는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 이 두 가지 가치를 깊게 내 안에 받아들여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받아들이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자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얼마나 중요하고 고귀한 사람인가를 인지하는 순간, 다른 사람 역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자신의 격을 높이기 위해 좋은 목표를 갖게 된다.

 

디즈니 만화영화 ‘벅스 라이프’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지도자의 첫 번째 규칙을 모르는가? 모든 것이 너의 책임이다” 모든 것이 너의 책임이다. 한 번 더 반복한다. 모든 것이 너의 책임이다. 그렇다 자신이 내 인생의 사장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자신의 문제로 남을 탓하지 않게 된다. 변명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은 없다. - 성공한 사람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고, 불행한 사람은 누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생각한다. 인종차별주의자는 가진 것이 혈통 밖에 없고, 여성차별주의자는 가진 것이 고추 밖에 없고, 국수주의자들은 가진 게 조상 밖에 없고, 실패한 사람은 왕년을 들먹거린다. 그들에겐 가진 것이 과거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음 속 생각의 위대한 능력을 믿기 바란다. 마음에 떠도는 생각과 저 먼 우주 끝에 있는 별은 모두 똑같은 우주 에너지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개인의 가치는 우주의 모든 가치와 같고 한 사람의 생각의 힘은 저 우주의 모든 힘과 같다.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은 그것이 무엇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업을 만들고 운명을 만든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인생에 목표가 없고 자신을 믿지 않으면 꿈으로 그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자신의 가치가 저 모든 우주만큼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결코 함부로 인생을 살지 않는다. 내가 원하고 원하는 모두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내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기에 함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따라서 항상 밝고 한결같이 성실한 사람이 되며 무언가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은 미래지향적으로 변할 것이며 과거에 연연해 후회하거나 과거를 탓하거나 과거를 자랑하며 보내지 않게 될 것이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가 말했듯 걱정의 40퍼센트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퍼센트는 안 해도 그만인 사소한 것이고,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4퍼센트는 우리 힘으로도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불과 4퍼센트 때문에 나머지 96퍼센트까지 걱정을 더 하며 사는 것이다. 위장된 고통을 제거하기만 해도 진짜 고통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 가벼워지고 능숙할 수 있다.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느니 내가 바뀌는 것이 빠르고 쉽다. 정말 고통을 받고 싶지 않다면 단 하나의 방법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다. 그러니 고통을 즐겨라.

 

힘들때나 어려울 때나 꾸준히 묵묵히 계속하는 것, 이것보다 무서운 힘은 없다. 가장 어려운 것을 가장 쉽게 해결하는 능력이고 가장 쉬운 것 같아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보통의 경쟁에서는 힘이 강한 자가 이긴다. 그런데 힘이 강하다는 뜻은 외적 덩치나 자산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얻어맏더라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내적 결심을 말한다. “그 정도면 잘했어”라는 말을 듣기 바란다면 무언가를 이룰 생각은 포기해야 한다. 마지막 한 방, 모퉁이 끝, 기절 직전까지 자신을 몰아본 적이 있는가? 절대 느린 것을 염려하지 마라. 멈추는 것을 염려하라. 좋은 사람은 계속 성장한다.

 

스티븐 코비는 인간의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 눈에 보이는 것들 중에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단 한 개도 찾을 수 없다. 인간은 언제나 주위의 모든 거소가 어울려 살아야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이든 생명이 없는 것이든, 나와 상관이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사물이든 물건이든 건물이든 모두 한 하늘 아래 있고 한 공간 안에 있다. 가까운 것은 가까운 이유로 더 많은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고 멀면 먼 대로 다른 영향을 줄 것이다. 이 공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다른 상황에서 존중을 만든다. 이런 상호 공감의 확장이 나를 성장시키고 공동체 전체를 안전하게 하며 전체가 성장하는 틀을 만든다. 남을 지게 만든다고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상식이야 말로 최고의 지성이다.

 

사람도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 사회적 자생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돈 버는 일을 해야 할까요?” 라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하지만 언제나 내 대답은 한결같다.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일을 하라”고 말이다.

 

나는 사이먼 시넥이 스스로 ‘골든서클’이라 부르는 어떤 논리에 감탄하고 말았다. 그것은 부하 직원들을 가르쳐서 일을 하게 만다는 방법 3가지다. <무엇을>하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해당 업무를 <어떻게>하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올라 세상 전체를 한 눈에 넣어라.

 

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따르고 존중하고 존경해야 할 인물은 자기 자신이다. 싸워 이겨야 할 인물도 자기 자신이다. 반드시 자기를 이겨야 자기를 존중하고 존경하게 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나다. 내 돈도, 학력도, 부모도 아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는 것뿐이다. 항상 자기 자신의 본질을 돌아보고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 변화 안에서 어떻게 스스로 혼자 설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자신을 가장 믿는 사람이 자신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자존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지속적인 행복은 기대와 더불어 이기적인 집착을 기꺼이 포기했을 때 찾아온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이 없고 상실의 고통을 느낄 이유도 없다. 모든 것은 언젠가 당신을 떠나게 된다.

 

세상에는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더 많다. 때때로 가장 좋은 충고는 ‘침묵’이고, ‘모르겠다’가 두 번째이다. 나는 여러분께 딱 두가지만 충고하고 싶다. ‘절대로 충고하지 마라’와 그래도 충고하려면 ‘세 문장 안에 끝내라’이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이 문제는 자신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임을 인지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 비관한다면 한 치 앞으로도 나갈 수 없다. 그러나 불평등을 인정하고 현실적인 사람이 되면 누구든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된다. 지금 주어진 환경이나 태어난 여건은 내가 원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만, 앞으로의 환경과 여건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 세상을 원망하거나 시절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능동적 주체가 되는 것이다. 공평하지 않은 이 세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높이 솟아오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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