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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어렵고 힘들지만 항상 웃으면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반면 부족한 것이 없지만 늘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으며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저마다 다르게 사는 이유는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는 인생을 원만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청소와 웃음 그리고 감사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하고 웃고 감사하는 사람은 순조롭고 행복하게 산다고 말한다. 주변을 깨끗이 하거나, 매사에 버릇처럼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행위가 습관이 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물론 타인에게도 사랑받는다. 이를 통해 애쓰지 않아도 금전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
고바야시 세이칸
출판
토네이도
출판일
2015.09.30

 

 

오랫동안 인간의 모든 행위 가운데 신이 어떤 것을 좋아할지 고민하고 조사한 결과 소 와 카 라는 머릿글자 3개를 얻어냈다. 바로 청소에 소, 웃음에 와, 감사의 카다. 신은 인간 행동 가운데 이 세 가지를 손꼽아 좋아하지 않을까? 그는 한결같이 청소하고 웃고 감사하는 사람을 응원할 것이다.

 

이 세 가지 법칙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언제나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와 장소를 가릴 필요가 없으며,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아도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욕심과 집착, 미련이 사라지면 막혔던 수도관이 깨끗하게 뚫리면서 돈이 마구 흘러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절대 쌓이지는 않는다. 찌꺼기가 없으니 당연히 돈이 막힘없이 들어오지만, 그것을 가둬두고 모아두려고 해서는 안 된다. 찌꺼기가 없는 만큼 계속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간다. 흘러나가기에 다시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면 무슨 재미가 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돈이 다른 사람에게만 계속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가는 것보다 내게 그 일이 벌어지는 편이 훨씬 즐겁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 정신적인 찌꺼기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청소다. 정신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청소하는 것이다.

 

돈을 사용할 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큰 도움을 주면 돈 스스로 의지를 발휘해 그 사람 곁으로 찾아간다. 따라서 그는 돈을 모으게 된다. 그런데 돈이 모여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쌓아두기만 하고 쓸 줄 모르면 돈은 자기 처지를 슬퍼한다. 이 세상 많은 사람을 도와야만 돈은 웃으며 그 사람 곁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고 싶다고 생각하면 돈이 스스로 다가올 것이다. 돈이 생기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이 제 발로 웃으며 찾아온다면 인생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

 

사람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는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일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들어 보는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그런 일을 하면 할수록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왜 그토록 화장실 청소에 공들여야 합니까?"

"자아를 버리기 위해서입니다. "

 

사람들이 보통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청소하면 욕심, 집착, 조바심을 버리게 된다. 마음이 투명해지면서 마음속에 쌓여있던 먼지가 사라지고 금은보화가 마구 들어온다는 그분 가르침대로 정말 행복한 일이 생긴다.

 

아이가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온통 빨간색이다. "색깔이 아주 예쁘구나"하며 웃어 넘긴다면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이처럼 웃음이란 긍정이요 수락이다. 엄밀히 말하면 눈앞에 벌어지는 현상을 주관하고 지휘하는 지구와 우주와 신들을 긍정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이란 '기뻐해 주는 것'이다. 신은 인간이 기뻐하고 좋아하면 의욕이 충만해 더욱 응원하고 지원해 주고 싶어 하기에 긍정적인 이는 무조건 자기 사람으로 삼는다.

 

"고바야시라는 선생님이 있는데, 그분 강연을 세 번 정도 들었어요. 진심이 아니라도 좋으니 감사합니다라고 2만 5천 번 말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고 해요. 두세시간 정도 눈물을 흘린 뒤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려는 순간, 거짓말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함이 용서슴치면서 진심 어린 감사가 우러나온대요. 그 마음을 담아서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2만 5천 번 되뇌면 갑자기 기쁘고 즐거워지면서 행복해지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요.

 

감사합니다의 어원: '있을 수 없는 일', '존재할 수 없는 일', 다시 말해 신이나 부처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해주었을 때 쓰는 말이다.

 

상대방을 바꾸기 위해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그저 그를 수용하고 감싸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순간부터 상대방을 포함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3초 만에 가능하다.

과거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데 1초,

현재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데 2초,

미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데 3초

이렇게 3초면 코 앞에 펼쳐져 있던 고민과 고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불과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우뚝 버티고 서 있던 장애물과 방벽이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순식간에 소멸한다. 어쩌면 그 장벽은 처음부터 없었는지도 모른다. 앞에 닥쳐온 현실을 인정하지 않아서 힘들고 괴로웠을 뿐이다. 상대를 어떻게든 바꿔보겠다고 달려드는 대신 그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수락하자. 자신을 그렇게 바꾸기 위해서 감사합니다를 마법 주문처럼 외워보자.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녀에게 "빨래 좀 정리해라"라고 말하는 대신 "빨래를 정리해줘서 고마워"라고 하면, 이 말을 들은 아이 뇌는 '아직 정리하지도 않았는데 이상하네. 정리해야 고맙다는 말을 들을 합리적인 이유가 되겠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불행과 비극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우주 구조를 반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실 행복이라는 현상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현상은 우주적으로 본질적으로 중립 상태다. 그것을 행복으로 끌어올지, 불행으로 끌어올릴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파랑새에서 틀틀과 미틸도 행복이라는 이름의 파랑새는 바로 내 집에 있었다고 우주적인 사실을 이야기한다.

 

행복과 불행은 달걀과 같은 구조를 이룬다. 삶은 달걀이 아닌 날달걀이다.

 

불행이야말로 행복의 절반이요 전제 현상이다. 고통이나 아픔이 클수록 건강을 회복한 뒤에 기쁨과 행복이 크다는 인과관계를 깨달으면 부상과 질병을 원망하거나 저주하는 마음이 줄어들지 않을까. 불행이 행복의 절반이며 전제 현상이라는 구조는 달걀을 닮았다. 날달걀 껍데기를 깨서 그릇에 담으면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되지만, 마구 저으면 경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뒤섞인다. 한 번 섞이면 다시 흰자원 노른자로 분리할 수 없다. 흰자원 노른자의 본질이 같기 때문이다. 본질이 같으면 완벽하게 서로 녹아들 수 있다.

 

평화롭고 평온하며 고요하고 잔잔히 흐르는 일상이야말로 행복의 본질이라는 사실.

 

누군가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추워도 생각하지 않는다. 본래 어떤 방향성이 없다. 내가 행복하기에 그 행복을 음미하며 살아갈 뿐이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 옆에 있으면 내 몸도 즐겁고 편안해진다. 투정과 불만만 토해내는 사람 곁에 있으면 세포까지 약해진다. 이렇듯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는 서로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앞에 있는 사람이 어둡고 슬픈 이야기만 한다거나, 성격이 난폭하더라도 가족 가운데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더라도 일일이 대응하면서 따지거나 화내지 말고 밝게 웃으며 온화하게 "행복해", "정말 기뻐", "사랑해", "아주 좋아", "감사해", "난 행운이야"라고 말해보라. 이렇게 당당하게 웃으며 초연하고 묵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영향력이란 실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아무리 우울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있어도 바로 내가 그들을 밝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명심하라.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신이 '네 인격은 그것으로 충분하니 결혼 생활에 사용할 기운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라'고 허락한 것이 분명합니다. 결혼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자기 기운과 여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도 인격을 수행하기 위한 숫돌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기술이 우수해도 인격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면 무엇을 위해 일이 존재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영혼은 우리가 일로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화내지 말아야 한다'라고 깨닫기 바란다. 높은 지위로 올라갈수록 더욱 그렇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절대 화내거나 소리치지 않고" 이렇게 해주면 정말 기쁘겠는데"라는 식으로 접근해 보라. "엄마가 없을 때 비가 오면 빨래를 좀 들여놓아줄래 그러면 엄마는 정말 기쁠 거야"라고 말해보라.

 

아이는 부모를 치유하기 위해서 엄마를 직접 골라 태어난다고 한다. 엄마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서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부디 아이가 당신을 존경할 수 있도록 평온하고 웃는 얼굴로 살아가길 바란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행복 가운데 하나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오로지 나다. 분명히 다른 사람은 없는 장점이 있다.

 

성장 초기 토마토에게 얼마든지 자라도 좋다고 말해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매를 무수히 맺는 것처럼 "넌 너 자체로 정말 훌륭해. 내가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얼마든지 추구하면서 살아가렴"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천부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매우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 '무아지경에 빠져들 수 있는 일'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능과 이어진다.

 

아이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능력을 어른들이 믿어주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절대 부정하지 않는다. 아이가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하게 한다. 아이에게 멋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늘 전해준다.

 

상하관계에는 반드시 '존경받는 윗사람'이 존재해야 한다.

 

상사라는 사람은 아무래도 아랫사람보다 훨씬 인내심도 많고 관용적이기 때문에 장이라는 직함을 달 수 있겠죠. 직원이 10명 정도 모인 계에서 그 조직 계장은 10명 가운데 가장 인내심 강하고 관대할 겁니다. 과장은 물론 그 과에서 가장 관대하고 인내심이 많을 테고요. 부장은 당연히 그 부에서 가장 인격이 높겠죠. 그렇다면 사장은 어떨까요? 회사 전체에서 가장 인내심 많고 도량이 넓고 관대한 사람일 겁니다.

 

상하관계에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이나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는 의식이 있다면 문제를 대부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가치는 정말 다양하다. 개 중에는 노력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노력만이 유일한 가치는 아닐 것이다. 기본적으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좋다. 모든 사람은 기쁨을 주기 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 한 사람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뛰어난 능력자가 아니라도 좋다. 굉장한 업적을 남기지 않아도 좋다. 거기에 당신이 당신으로 있어주는 것만으로 기쁨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집에 아내가 차를 내오면 고맙다고 말하고, 아이가 신문을 가져다주면 고맙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꼭 전한다. 아내와 아이가 그 인사를 듣고 기뻐하면 그곳에 번쩍 빛이 난다. 평생 그 빛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수십 번, 어떤 사람은 수백 번, 사람에 따라서는 수천 번, 수만 번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빛의 이력서'를 남긴 채 우리는 세상을 떠나리라. 인생이란 그러기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닐까. 당신이나 내 주위를 둘러보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가득하다. 정말 멋진 삶 아닌가. 신과 인간이 좋아하는 일을 한 가지라도 더 하다 보면 본래 우리의 인생, 정말 즐거운 인생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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