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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업혁명은 아프리카에서 일어난다.
중국과 인도가 가장 큰 소비 시장이 된다.
실버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압도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해지고 부유해진다.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임시직 경제로 내몰린다.
사람들 대부분은 가장 큰 사업 기회는 주로 서비스 분야에 있으며 IT 기술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현상을 수평적 사고로 접근해보자.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농업 규모는 2030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규모라면 전 세계 경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금광을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다.
세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으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우선 노년층을 시간제 근로자로, 그리고 환경 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촉매로 삼자. 둘째,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특히 ‘여성’의 창의력을 적극 이용하자. 셋째, 세계화, 국제무역,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변화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
2030년이 다가오면서 ‘젊음’과 ‘나이 듦’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가 사라지면 세대 간의 역학 관계도 바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활력과 젊음을 동의어로 볼 수 없을뿐더러, 쇠퇴를 나이 든 사람의 전유물로만 볼 수도 없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은퇴와 노인의학에 대한 우리의 관점도 바뀔 것이다. 여기서 잠시 우리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지구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활기찬 세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세계에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여기는 장면도 상상해보자. 직원을 고용하는 데 나이가 조건이 되지 않는 세상, 예컨대 70세 이상의 사람들이 새롭게 취업하는 세상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광경은 어떤가.
기술은 사회나 경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과 잘 맞아떨어질 때 수용되고 널리 퍼질 수 있다. 성장과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은 언제든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아프리카의 휴대전화와 전자책 기술, 혹은 중국과 영국의 인터넷 포도주 판매처럼 말이다.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꾸고 싶다면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거대한 인구통계학적 혹은 경제적 흐름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해볼 수는 있다. 그러려면 끊임없이 수평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수평적 사고의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멀리 보기
다양한 길 모색하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막다른 상황 피하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 테일러 판사, 하퍼 리Harper Lee의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