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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세대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도 점차 기성 세대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너무 심한 말 아닌가'라고 느꼈다면 미안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스티브잡스 졸업 연설
70년대생들이 IMF 외환위기 시절 정리해고를 당하고 취업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을 본 80년대생들이 선택한 길은 '자기계발' 이었다. 사회와 기업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진 현실 속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밖에 없었고, 자신의 조직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러한 안정성 조치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간단하거나
'투자 대비 회수'라는 경제학적인 선택의 관점에서 이들은 단일 글에 10분 이상 투자를 할 리가 없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90년대생들의 읽기 패턴과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바꿔놓았다. 우선 F자 형태의 웹사이트 읽기 패턴이 강화되었다.
재미있거나
병맛이라는 개념이 유행하게 된 이유를 완전 무결함만 살아남는 답답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증가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욕구단계설에서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장 꼭대기에 올려놓았던 매슬로는 말년에 인생 최고 경험을 '자기초월', 즉 자아보다 더 높은 목적을 위한 삶에서 찾았으며, 본인이 종전에 최고 수준의 욕구로 꼽았던 자아실현이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고 이야기 했다.
정직하거나
공무원을 원하는 이유는 많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완전무결한 정직을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세대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정한 채용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정직함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한다. 온전한 정직함을 담보하지 못한 대안은 없는 편이 낫다.
솔직함
90년대생들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충성도에 회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위계적인 조직은 곧 모두가 CEO를 바라보고 고객에게는 엉덩이를 들이대는 조직이 된다.
-제너럴일렉트릭,잭웰치
고객만족이나 고객감동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번거로움의 제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