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주식투자를 실패로 끌고 가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다. 나를 내려놓고 시장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고집과 오만을 차분하게 씃어 내려야 한다. 창문을 깨끗하게 닦으면 더 멀리 자세히 볼 수 있듯, 나를 내려놓으면 주식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더 잘 보일 것이다. 녹화된 매매일지를 반복해서 돌려 보는 것은 주식을 할 때 '본능에 휩싸인 나'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의 판단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무엇을 위해 클릭하는지를 알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이기도 하다. 그것이 어렵다면(녹화된 매매일지) '매매구분', '매수일자', '체결단가', '체결수량', '매매비용', '매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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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26. 23:00